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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기존의 파워+청순 이미지에 감성을 더한 컴백이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7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그간 함께 했던 작곡 팀 이기, 용배가 아닌 홀로서기에 도전했다는 점도 주목해볼 지점이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9월 발표했던 리패키지 앨범 이후 7개월 만. 새 앨범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멤버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간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아왔다는 점이 일단 힘을 보탠다. 2015년 데뷔곡 '유리구슬'로 시작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 등을 히트시키며 인정 받은 팀. 특히 중소 기획사의 성공 신화로로 꼽히는 이들은 청순함에 파워풀한 안무 스타일을 더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대중적인 코드가 엿보이는 듣기 좋은 음악에 여자친구만의 색깔을 입히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인기를 얻었는데, 이에 '믿고 듣는'이라는 수식어가 이들을 장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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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청순'에 감성을 더하면서 팬들과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겠다는 포부다. 작곡가 이기, 용배의 작품이 아니라는 점도 인상적. 그간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작곡팀과의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임 포 더 문 나잇'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밤'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