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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은가은이 KBS1 일일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OST를 통해 지고지순한 애절한 발라드를 22일 정오 공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별거 아닌 말조차도 나는 그래 / 신경 쓰이고 걱정해 매일 / 시키지도 않은 내 마음이 / 그댈 계속 바라보면서 생각해 매일 …… 스치듯 그댄 품고 불어와 / 몇 번이고 날 안아주던 따뜻한 바람'이라는 노랫말이 한 사람을 향한 진정한 사랑의 깊이를 보여준다.
이 곡은 오랜시간 긴 우정을 이어온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와 이동영이 의기투합해 서정성을 자아내는 OST로 완성했다.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표예진 분)의 삶을 따라가면서 사람의 정과 사랑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인피니트 이성열과 표예진을 남녀 주인공으로 내세워 방송 초반부터 20% 시청률을 돌파하며 동시간대 최고 인기를 고수해 왔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안정적인 가창과 감각적인 목소리로 사랑을 받은 은가은이 애절한 목소리를 담아 선보인 '이 사랑'은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극중 주인공들의 내면을 그리며 드라마 전개에 진정성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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