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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로 하루하루 고통받는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예슬 사건을 계기로 의료사고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예슬의 지방종 수술 사고를 언급하며 "의료사고 발생시 피해자의 입증 책임을 완화할 수 있는 법률을 제정해달라. 병원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한다.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생업에도 지장이 생기고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의료사고 피해자들의 터질듯한 분노가 가득하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이 당한 의료사고 및 환부 사진을 공개하며 이 같은 논쟁의 시발점이 됐다. 수술을 집도한 차병원 측은 "원상회복을 지원중이다. 피해 정도에 따른 보상을 논의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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