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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중국을 그려낸 루쉰의 '광인일기'가 2018년 극단 신세계의 블랙 코미디로 다시 태어난다.
극단 신세계의 '광인일기' 역시 식인에 대한 광인의 병적인 피해망상을 펼쳐 보이며 우리 사회 속에서 광인은 누구인지, 우리가 광인이라 부르는 이가 진짜 광인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현실의 고통을 피하지 않고 직면하자고 외치는 극단 신세계와 김수정 연출이 이번에는 중국의 고전 작품을 어떤 식으로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광인일기'는 오는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