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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엑시트' 2년만 특집극…가상과 현실 오가는 흥미로운 소재"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4-23 10:1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특집극 '엑시트'(박연혁 극본, 정동윤 연출)에서는 최태준이 아무것도 믿지마라고 경고한다.

월화 '키스먼저 할까요'가 종영된 뒤 4월 30일과 5월 1일에는 단 한순간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내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판타지 드라마 '엑시트'가 방영된다. 특집극으로는 지난 2016년 4월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이후 2년만에 S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작품.

드라마는 캐피탈 일용직 도강수를 중심으로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최근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영상은 병원 침대위에 누워있는 강수(최태준 분)의 모습과 함께 "믿지마라. 생각지도 못한 행운들이 한꺼번에 찾아온다면 무엇이 진짜인지 알아내야 한다. 더 늦기 전에"라는 내레이션에서 시작된다.

이어 강수가 돈이 든 금고를 발견한 뒤 배우지망생 선영(전수진 분)과 포옹하더니 이윽고 아버지 정만(우현 분), 어머니 인숙(남기애 분)과 함께 한적한 바닷가를 거닐며 셀카찍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화면이 바뀌고, 돈을 뿌리며 환호하던 강수는 "하나, 둘, 셋"이라는 숫자를 세다가 순식간에 캐피탈업체 사장 태복(박호산 분)에게 쫓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누워있는 그를 신경외과 의사 재희(배해선 분)가 심각하게 바라보는데, 이때 그가 눈을 번쩍 뜨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었던 것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엑시트'가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흥미로운 소재답게, 예고편 또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집중도있게 공개되었다"라며 "본방송이 시작되면 함께 시청자분들의 더 큰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단 한순간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내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판타지드라마 '엑시트'는 4월 30일과 5월 1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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