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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연일 특종을 쏟아내고 있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이번에는 극우단체 집회의 배후를 밝혀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폭식투쟁'에는 일베 회원을 비롯해서 자유청년연합, 새마음포럼,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등의 극우 단체들이 참여해었다. 취재 결과 전경련은 이들 극우단체들이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집회에 나설때마다 이들 단체에 거액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한해에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지원한 돈은 거의 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는 것.
이러한 지원에 대해서 '스트레이트'를 진행하는 주진우 기자는 "전경련은 삼성의 허락없이 돈을 쓸수 없다. 전경련의 극우 단체 후원은 삼성의 뜻일 수 밖에 없다"라고 해석해다. 이에 대해 삼성은 보수단체 지원과 관련된 부분은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라는 입장만을 밝혔다. 폭식투쟁을 주도했던 자유청년연합의 장기정 대표 역시 '스트레이트'의 인터뷰 요청에 "MBC랑은 얘기할 말이 없다"라고 대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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