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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봄이 시작되는 순간 가장 먼저 따뜻한 감성을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깊게 스며들었던 '환절기'가 미국 OUTshine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동은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당신의 부탁' 개봉에 이은 낭보라 더욱 뜻이 깊다.
미국 OUTshine Film Festival은 1998년Miami Gay&Lesbian Film Festival로 시작된 이후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마이애미뿐만 아니라 포트 로더데일까지 각각 4월과 10월에 개최되는 미국 플로리다 남부의 대표적인 문화 예술 축제이다. 그간 한국영화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성 퀴어 영화의 등장이라는 호평으로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던 '환절기'가 이번 OUTshine Film Festival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해외 평단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색다른 시선의 새로운 가족 영화의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이동은 감독은 빛나는 데뷔작 '환절기'에 이어 '당신의 부탁'으로 2018년 상반기 연달아 2편을 개봉하며 신인 감독으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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