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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는 4월 25일 개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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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칸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계단 꼭대기에 서있는 클레어의 캐릭터 포스터는 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강렬한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란 빛깔의 트렌치코트와 페도라, 와인 컬러의 선글라스와 바다색을 닮은 가방을 메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클레어의 모습은 이국적인 풍광과 함께 독특한 뉘앙스를 만들어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반면 만희의 포스터는 클레어의 포스터와는 또 다른 정서로 시선을 끈다. 테이블에 앉아 무언가를 쓰고 있는 만희의 옆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는 크림톤의 차분한 컬러감과 함께 올블랙 착장의 배우 김민희의 조심스런 움직임과 진지한 표정이 극 중 만희의 순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전혀 다른 개성의 두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김민희가 각각 클레어와 만희로 만나 만들어낸 앙상블과 시너지를 궁금하게 만드는 캐릭터 포스터는 개봉 주 상영 극장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침착하면서도 따뜻하고, 사려 깊으면서도 편안한 느낌으로 연기한 이자벨 위페르의 존재가 극 전체에 고전적인 희극성을 불어넣는다.'(The New York Times), '클레어의 카메라'에서 김민희는 겉의 차분한 모습 아래 폭발하고 있는 혼란과 혼동을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 Screen Anarchy)는 외신의 찬사를 받은 두 배우의 첫 만남을 확인할 수 있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는 오는 4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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