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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집 '밀크 앤 허니'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루피 카우르의 두 번째 시집이다.
여성의 삶을 담은 아픈 시이지만 동시에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희망의 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연대하는 동지, 가족, 연인 그리고 생에 바치는 뜨거운 연가이다. 루피 카우르는 "사랑이란 '견뎌내야 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을 중심에 두지 못한 소모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을 회복하고자 하는 여성에게 이 책은 내면의 힘을 북돋게 하는 최고의 위로가 된다.
루피 카우르는 시인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현재까지 출간한 두 권의 시집이 모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전 세계 언론과 출판계를 놀라게 했다. 무명의 상태에서 자가 출판으로 시작한 첫 시집 '밀크 앤 허니'는 출간 후 2년 만에 3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됐다.
2017년 10월에 나온 두 번째 시집 '해와 그녀의 꽃들'은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불과 6개월 만에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글로벌 현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열렬한 팬들의 지지 속에 저자는 자신의 시를 낭독하는 퍼포먼스로 수년째 월드 투어 중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50만을 넘어서는 루피 카우르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시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