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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무도 하지 않던 질문을 시원하게 던져 '사이다 특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강유미' 특보가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세월호 2기 특조위 황전원 상임위원을 찾아 나선다.
강특보는 황전원 위원을 직접 만나 질문을 하기 위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찾아갔다. 특조위 전원회의가 열린 그 날, 강특보는 우여곡절 끝에 황전원 위원을 명동 한복판에서 직접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황 위원은 인터뷰를 피하던 평소와 달리 강특보에게 따로 면담을 신청하는 등 매우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과연 어떤 대답을 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슈 벙커' 코너에서는 이번 올해 1월 선체조사위원회가 네덜란드에서 진행한 세월호 '모형실험 결과'와 인양된 세월호에서 나온 '블랙박스 영상', 그리고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세월호 침몰 원인의 '실체적 진실'에 대해 한 발자국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진실을 밝히는 4년간의 길고 긴 과정속에서 우리가 만났던 '암초'들은 무엇이 있었으며, 앞으로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우리에게 남은 과제들은 무엇인지 짚을 예정이다.
2018년 4월 16일 4주기에 진행된 이날 녹화에는 '세월호 변호사'라고 불리는 박주민 국회의원,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상임위원 권영빈 위원, 그리고 4.16가족협의회의 진상규명분과장 장훈 씨가 함께했다. 특히 박주민 의원은 "오늘 녹화를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공개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뜻깊고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매회 폭넓고 깊이 있는 방송을 보여주고 있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13회 방송은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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