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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이연수 감동의 생일 몰카 눈물 "동시간대 1위"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4-11 07:58



'불타는 청춘'이 이연수 생일 맞이 몰카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타는 청춘'은 1부 6.8%(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 2부 6.3%, 최고 시청률 7.9%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PD수첩'은 2.6%, K2 '하룻밤만 재워줘'는 3.6%, tvN '현지에서 먹힐까'는 1.6%,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2.4%를 기록해 '불타는 청춘'이 화요 예능 최강임을 재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2018 불청의 남자'로 선정된 박재홍은 7.9%로 최고의 1분 주인공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아침 밥상에서 강수지가 "성은이랑 혜경이가 재홍이 좋다 그랬어요"라고 발표하자 김국진은 "사실은 연수도 재홍이 좋다 그러지 않았어?"라고 말해 박재홍은 순식간에 불청 최고의 인기남에 등극했다. 전직 야구선수로 탄탄한 허벅지와 애플힙으로 인기가 많은 박재홍은 불청에서 매력 부자 '홍덩이'로 거듭난 순간이었다. 청춘들이 "너 때문에 싸움나겠다"고 하자 박재홍은 "나 때문에 불청 폐지되면 안되는데…"하면서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주었다.

이어 청춘들은 이연수의 생일을 맞아 '이연수의 날'을 선포하고, 이연수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풍선터뜨리기, 보물찾기, 2인 3각, 빼빼로 게임 등 추억의 게임을 하면서 이연수 1등 몰아주기로 그녀를 기쁘게 해주는 전략이었다.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한 연수는 매 게임마다 "나 오늘 계탔다!"며 펄쩍 뛰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청춘들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빼빼로 게임만큼은 실제 리얼 커플인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강세를 보였다. 강수지의 저돌적인 입술 돌진으로 닿을락 말락, 거의 뽀뽀 수준으로 1.5cm 최고 기록을 세워 두 사람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 게임을 마친 후 집에서 생일 케이크를 준비, 오늘 하루가 이연수를 위한 몰래 카메라였음을 밝히자 연수는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생일'에 감동과 기쁨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

'불타는 청춘'은 오는 17일 11시 10분 3주년 특집 '보글짜글 청춘의 밥상'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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