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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처절한 핏빛로맨스, 제2막이 시작된다!"
특히 절반의 반환점을 돈 7일(오늘) 방송분부터는 윤시윤-진세연-주상욱-류효영-손지현 등이 각자의 소명을 품은 채 모든 것을 내걸고 치열한 전쟁을 시작, 본격적인 '핏빛전투'가 펼쳐질 전망. 이와 관련 앞으로 '대군'에서 주목해야 할 '2막 관전 포인트' NO.5를 정리해 본다.
◆NO.1 윤시윤-주상욱, '역모의 덫'을 뿌린 형, '목숨 줄'을 쥔 동생의 '핏빛전투'!
◆NO.2 진세연, 칼부림으로 파탄 난 혼례, '운명의 정인'과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진세연은 3년의 기다림 끝에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운명의 정인' 윤시윤을 다시 만나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상태. 아름다워야 하는 혼례식 날, 급작스러운 자객단의 난입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나갔고 혼례식장은 피범벅 아수라장이 됐으며 사랑하는 윤시윤은 역모의 주도자로 몰려 '역적'이라는 대죄를 뒤집어쓰게 됐다. 그 동안 사랑을 위해서라면 남장도 서슴지 않았고, 깊은 강물에 몸을 던지는 것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던 진취적인 진세연에게 또 다시 최악의 위기가 닥치면서 이 시련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운명의 정인'과 행복해지고 싶다는 진세연의 소박한 소망이 이뤄질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NO.3 윤시윤의 세력 양미경 VS 주상욱의 세력 손병호, 이들이 펼치는 치열한 정치공방전!
양미경을 비롯한 윤시윤의 세력과 손병호가 주축이 되는 주상욱 세력의 치열한 정치공방전이 예상되면서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양미경은 돌아온 윤시윤과 함께 애기왕의 세자책봉식을 서둘러 진행, 어린 세자를 겨우 왕위에 앉혔던 터. 주상욱을 지지하는 손병호는 '역모의 덫'을 앞두고 자신의 편에 선 사람들에게 '충성의 맹약서'를 받는 등, 끊임없이 재물을 풀고 수를 쓰면서 권력을 확장하고 있다. 각 세력들이 자신의 힘을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발발한 '역모사건'이 과연 정치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두 세력의 팽팽한 기싸움에 귀추가 주목된다.
◆NO.4 주상욱의 여인 류효영, 윤시윤의 사람 손지현 그리고 문지인, 추수현, 재호 등 대군의 인물들, 히든카드가 될까 아니면 반전카드가 될까?
사랑보다 권력을 원했기에 언니에게 약까지 타서 먹인 후 주상욱의 부인 자리를 꿰찬 류효영, 오랑캐의 소굴에서 윤시윤을 보호하며 조선까지 따라 온 '휘바라기' 손지현이 각각의 대군을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또한 때로는 충심보다 식탐이 앞서는 진세연의 몸종 문지인, 윤시윤의 충실한 심복이자 함께 온갖 역경을 견뎌낸 재호, 류효영에게 짓밟힌 앙금을 간직한 채 주상욱을 뒤에서 돕고 있는 절세미모 기녀 추수현까지 각양각색 사연을 켜켜이 쌓아 온 대군의 인물들이 펼쳐낼 웃음, 눈물, 음모, 반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NO.5 예측 불허! 반전에 반전을 거듭, 끝을 알 수 없는 사극의 묘미! 과연 누가 세상을 가질 것인가?! 사랑을 쟁취할 것인가?!
'대군'은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인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의 피 튀기는 세력다툼이 한 여자에 대한 연모로부터 출발했다는 역사적 가설에서 시작해, 완전히 다른 인물과 왕조를 만들어 각색한 치명적인 러브스토리. 근거 있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했기에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자랑함과 동시에, 역사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아 결말을 예측할 수 없다. 과연 치열한 핏빛 전투의 마지막에서 승리할 사람은 누구인지, 사랑을 쟁취할 사람은 누구인지, 기대감이 솟구치고 있다.
제작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막에서는, 역모의 덫이 발동되는가 하면 격동하는 정세 속에서 '대군'의 사랑과 전투가 그야말로 '절정'을 찍을 것"이라며 "끝을 알 수 없는 사극인 만큼 결말을 기대하면서 보는 것도 큰 관전 포인트로 작용한다. 마지막 회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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