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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정글의 법칙'이 동시간대 전 채널 통틀어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조재윤은 멤버들에게 역할분담을 지시하는가 하면, 본인도 솔선수범해 베이스캠프를 꾸려갔고, 김종민은 그런 조재윤을 "제 2의 족장"이라고 치켜세웠다. 이후 병만족은 옥수수와 구운 마늘로 끼니를 때우며 알찬 저녁을 보냈지만, '여왕' 김성령은 체력에 한계가 온 듯 "몸과 마음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김성령은 조재윤과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물을 흘렸고, 조재윤은 "불 연기 때문에 우는 거냐"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다음날, 병만족은 최종 목적지인 5,000m 고산지대 등반에 도전했다. 앞서 김성령이 마련해준 옥수수차를 먹고, 모델 김진경이 만들어준 따뜻한 차까지 가지고 올라가며 만반의 준비를 한 병만족이지만 역시 고산병은 만만치 않았다. 병만족 뿐만 아니라 스태프마저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병만족을 잘 이끌었던 조재윤마저 주저앉았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5.5%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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