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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 이지아의 외도를 눈치챘다.
동훈은 박상무의 지시로 그를 돕기 시작했다. 박상무는 동훈에게 수상한 점을 찾아달라며 준영의 통화 목록을 넘겼다.
그러나 동훈을 도청하고 있던 지안은 이를 역으로 이용, 동훈을 박상무와 엮어서 자르려 움직였다. 지안은 "준형의 통화목록을 조사해 그를 반드시 끌어 내리겠다"는 박상무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 파일을 감사실 메일에 올렸다.
지안도 자신도 모르게 동훈에게 마음이 향했다. 회식자리에서 동훈의 무능력함을 욕하는 후배의 뺨을 때리고, 술에 취한 채 눈 내리는 길거리에 쓰러져있는 동훈을 찾아나섰다.
회사에서 준영과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동훈은 박상무에게서 넘겨받은 준영의 통화목록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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