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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먼저' 김선아 "감우성 딸 재판에 꼭 세우겠다" 결심[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4-02 23:0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선아가 딸 재판에 감우성을 세우기로 결심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무한(감우성)과의 슬픈 인연인 것을 알게 된 안순진(김선아)이 혼란에 빠졌다.

이날 안순진은 손무한의 병에 대해 이야기하며 "동물원에서 나 구해준거 당신이죠. 한 동안 원망했었는데 지금은 고마운 것 같기도 하고"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것 같다. 다름 사람 인생이 눈에 보이고 신경 쓰인게"라는 손무한에게 안순진은 "나비효과 같다. 인연은 인연이다"는 말을 했다.

앞서 안순진은 눈에 익은 손무한의 만년필을 발견했다. 만년필은 과거 딸의 죽음 관련 소송을 하던 중 증언을 부탁했던 광고인의 것.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매몰차게 거절당했음을 떠올리고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안순진은 손무한과 마주하며 밥을 먹으면서도 아무 것도 물어보지 못했다. 이어 손무한이 탄원서를 써준 사람인 것도 알게됐다. 안순진은 "당신 진위가 뭔지 끝까지 가보자"고 생각하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바닷가에서 "모든게 계획이었나요. 사랑도 나도"라고 묻는 안순진에게 "사랑은 계획에 없던거다. 실수다"라고 답한 손무한. 첫 장면이 다시 그려지며 퍼즐이 맞춰졌다.


안순진은 손무한의 자서전에서 자신의 딸이 먹고 사망한 과자를 광고한 사실을 발견했다. 변호사 박현진(김희정)을 찾아가 "어떻게서든 증인석에 꼭 앉힐거다"고 이야기했고, 이로서 손무한은 재판 기간동안 살아 있는 것이 중요해 졌다. 안순진은 "무덤에서 꺼내서라도 세울거다"라고 결심했다.

백지민(박시연)은 손무한과 우연히 만났다. "내가 언니를 배신했다. 내가 결국 언니를 두 번 죽이고 말았다"고 고백하며 "그때의 나랑 똑같은 짓을 하고 계신다. 내 진심 따위는 상관없다. 상대방에겐 상처다. 뭘로 포장하든. 미친짓 당장 그만둬라"고 부탁했다.


딸의 무덤 앞에서 전남편 은경수(오지호)를 만난 안순진은 손무한과 헤어지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100억이래. 그 돈 받아서 평생 놀거야. 그렇게라도 복수해야 내가 살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감정따위 생각하지 않고 목표만 생각할거다. 그 사람 돈이 내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떠나도 괜찮다. 나 때문에 참지 말아요"라는 손무한에게 안순진은 "끝까지 있을거다. 나를 위해서"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들이 집으로 쳐들어 와도 "전혀 낯설지 않고 좋았다"고 웃는 그를 보며 혼란은 더욱 커졌다.

한편 손무한은 스위스 존엄사 병원 입원을 지원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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