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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보검이 서울 팬미팅에서 의미 있는 곡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그 곡은 당일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민박2'에서 박보검을 위해 이효리가 들려줬던 노래였다. 이소라 7집 수록곡인 'track3'. 가사 중에는 '몸 아픈 날 혼자일 때면 눈물 없이 그냥 넘기기 힘들죠. 모르는 그 누구라도 꼭 손 잡아 준다면 외로움은 분홍 색깔 물들겠죠. 사랑은 언제나 그 곳에. 우리가 가야하는 곳. 사랑은 언제나 그 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라는 내용으로 차분한 박보검의 목소리와 잘 맞았다. '효리네민박2' 녹화 당시 회장님 이효리에게 "노래가 정말 좋다"고 감탄했던 박보검이 자신의 팬미팅 때 잊지 않고 그 곡을 직접 선곡해 수많은 연습 끝에 팬들 앞에 선보인 것.
이날 '바.라.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박보검은 "함께하는 이 시간이 나 자신을 바라보고, 서로가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10여곡이 넘는 다양한 노래를 밴드 연주 및 댄서팀과 함께 준비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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