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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같이 살래요'가 유동근의 품에 안겨있는 장미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36년 만의 첫 만남이건만,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흔한 첫사랑과의 재회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효섭에게 복수의 칼을 갈던 미연이나, 미연을 애틋하게 추억하던 효섭 그 어느 쪽에도 어울리지 않아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다.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정신을 잃은 미연과 그런 미연을 품에 안고 있는 효섭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또한 언제나, 누구 앞에서나 강했던 미연이 하필이면 가장 약해진 모습으로 효섭을 만나게 된 것 또한 재밌는 포인트. 흥미진진한 이들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31일), 드디어 효섭과 미연이 만난다.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첫 만남과 더불어 미연이 효섭을 미워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오해들이 밝혀질 것"이라며 "유동근, 장미희가 그리는 다시 만난 첫사랑의 신중년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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