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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힐링예능 '오지의 마법사'에서 스리랑카의 야생코끼리와 함께 동고동락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된다.
하루에 250kg정도의 먹이를 먹는다는 야생 코끼리는 마치 사람인 듯 코를 자유자재로 손처럼 사용하고, 엄청난 악력으로 통나무를 부셔먹는 영리한 모습에 멤버들은 연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루 종일 먹고, 먹고 또 먹는 어마어마한 식성에 놀라고, 먹으면서 배설하는 '라쟈'의 모습에 당황해 했다.
멤버들은 코끼리의 식사 후, 목욕을 도왔다. 코코넛 껍질을 이용해 코끼리의 구석구석을 닦아주자 '라쟈'는 편안한 듯 사람처럼 몸을 뒤집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라쟈'는 나이가 50살이 넘은 코끼리로 멤버들이 나이를 알고 바로 "형님"하며 깍듯이 대하고 살뜰히 보살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