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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힐링예능 '오지의 마법사'에서 스리랑카의 야생코끼리와 함께 동고동락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된다.
하루에 250kg정도의 먹이를 먹는다는 야생 코끼리는 마치 사람인 듯 코를 자유자재로 손처럼 사용하고, 엄청난 악력으로 통나무를 부셔먹는 영리한 모습에 멤버들은 연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루 종일 먹고, 먹고 또 먹는 어마어마한 식성에 놀라고, 먹으면서 배설하는 '라쟈'의 모습에 당황해 했다.
멤버들은 코끼리의 식사 후, 목욕을 도왔다. 코코넛 껍질을 이용해 코끼리의 구석구석을 닦아주자 '라쟈'는 편안한 듯 사람처럼 몸을 뒤집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라쟈'는 나이가 50살이 넘은 코끼리로 멤버들이 나이를 알고 바로 "형님"하며 깍듯이 대하고 살뜰히 보살폈다.
한편 코끼리와 함께 같이 먹고 자며 동고동락한 수로네는 과연 스리랑카의 야생 코끼리와 친구가 될 수 있을지 오는 4월 1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