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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제아가 화려한 '광탈(광속 탈락) 이력'을 고백했다.
연하남 양세찬이 제아를 위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다. 먼저 제아는 "사실 기능시험에 3번 떨어졌다. 그래서 탈락의 트라우마가 있다"며 "핸들을 잡으면 이유 없이 주눅 들고 막 쫄게 된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양세찬은 "어떻게 기능을 떨어질 수 있느냐. 말도 안 된다"고 이해 불가 반응을 보이면서 "난 반대로 필기에서 세 번 떨어지고 기능은 한 번에 붙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듣던 제아는 "그럼 내가 더 나은 거 아니냐"면서 "내가 더 머리가 좋은 거다. 난 필기는 계속 85점이 넘는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투덕거리며 앙숙 케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혼내지만 말아달라"는 제아의 요구에 "저 그런 성격 아니다"면서 "즐겁게 재밌게 긍정적으로 가르칠 준비 완료가 됐다. 내가 할 수 있는 능력 선에서 최대한 누나의 트라우마도 극복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야심차게 외치던 양세찬이 목이 쉴 정도로 큰 소리를 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것.
양세찬은 "가르치다 보니, 어느 순간 말하는 톤이 올라가더라. 위험을 느끼니깐 톤이 높아진 것이지, 절대 누나한테 화를 낸 적이 없다. 절대 누나한테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못 믿어 하지 않았다. 단지 내 몸의 반사 신경이었던 것 같다"고 애써 변명해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평소 순하기로 유명한 양세찬을 이토록 폭발하게 만든 제아의 운전 실력은 26일 밤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