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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각종 논란과 배우들의 열연이 공존했던 '리턴'이었다.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된 '리턴'은 시작부터 끝까지 '단짠'이 있는 작품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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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가 교체되는 사건은 '리턴'의 논란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었다. 난달 초 고현정과 주동민 PD가 갈등을 빚었던 사실이 알려졌고, 이와 동시에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하며 제작 파행을 빚었다. 배역이 삭제되느냐, 대체 배우를 찾느냐 등의 고민 끝에 대체 배우인 박진희가 합류해 촬영을 끝까지 마쳤지만, 갈등을 최종적으로 봉합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SBS에 가해졌고, 무거운 책임감 하나로 촬영에 임했던 박진희에게도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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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이 있었던 '리턴'이었다. 시청률을 널을 뛰었지만, 결국엔 16%대 시청률을 사수하기도 했다. 14%대와 15%대 시청률, 그리고 16%대의 시청률을 계속해서 유지했다는 것 또한 '리턴'이 가져도 될 자부심. 수목극에서 유일하게 10%대 시청률을 달성하는 등 경쟁작들과의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리턴'은 이제 포상휴가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불참하지만, '리턴' 팀은 오는 26일 베트남 다낭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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