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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아들' 이규한 "김지훈, 보기만 해도 흐뭇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3-23 14:43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김지훈)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상암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3.2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부잣집 아들' 배우들이 촬영 호흡을 밝혔다.

2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극 '부잣집 아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주현은 "홍수현 선배님과 촬영할 때마다 재미있었다. 싸우는 신에서도 케미가 잘 나왔다. 다투지만 마음 속으로는 서로 생각하며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케미가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홍수현은 "드라마 상에서 경하가 스펙은 갖췄지만 막상 부잣집 아들을 못 만난다. 그래서 극중에서 영하를 질투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김주현이 성격도 좋고 나와도 잘 맞아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규한은 "시놉시스를 받아보고 광재 역을 누가할지 물어봤다. 결정이 안됐다고 하던데 왠지 김지훈이 할 것 같았다. 그런데 나이가 20대라서 지훈이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한다고 하더라. 나이도 경력도 비슷해서 한번 볼때가 됐는데 작품에서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도 더 적극적으로 몰입하게 됐다. 항상 촬영장에 가서 지훈이를 보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촬영할 때는 나는 광재처럼, 규한 형은 태일처럼 그 모습 그대로 촬영한다. 둘의 관계가 극이 흘러가며 변화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드라마에서의 광재와 태일로서의 완벽한 케미라고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달콤한 스파이' '분홍립스틱' '늑대' '최고의 연인' 등을 집필한 최창욱PD와 '전원일기'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그 여자네 집' '엄마'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의 합작품으로 김지훈 김주현 이규한 홍수현 강남길 이승연 우현 김영옥 정보석 윤유선 전수경 김민규 양혜지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밥상 차리는 남자' 후속으로 2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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