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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의 세 번째 사건이 점차 미스터리해져가는 가운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고시생 윤미주는 팔 안쪽, 신발 뒤축에 피해자의 혈흔이 발견돼 정황상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고 있으며 피해자 소유의 고시원에 3년 동안 거주 중, 월세 문제로 종종 다툰 적이 있다. 평소 윤미주의 일상을 지켜봤던 유설옥은 그녀가 범인이 아닐 거라는 가정 하에 이 사건에 뛰어들었지만 아직 진실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2. 상습 몰카범, 박기범
3. 고시원 총무, 고시환
이황식의 마트 인근 고시원의 총무. 유설옥의 팬인 그는 윤미주는 절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것을 부탁했다. 지난 방송 말미 사람을 칼로 찌를 때, 찌른 사람도 다친다는 하완승의 말과 함께 그가 오른쪽 손에 붕대를 감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또 다른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있다.
4. 피해자의 손자, 이인호
"재산이 많은 노인이 죽었다면 당연히 가족부터 의심해야 한다"는 설옥의 제안에 둘은 피해자의 손자인 이인호를 만났다. 하지만 그는 일주일 전 오른쪽 팔을 다쳐 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 범인은 오른손잡이이기에 사건의 진상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밖에 설옥은 유치장에 갇혀 있는 윤미주가 사건 당시 진범과 부딪히며 소매에 피가 묻었다고 추측하는 중이다. 그녀는 범인에게서 화한 냄새, 민트향이 났다고 증언, 때문에 이 냄새의 정체도 베일에 싸여있다.
이처럼 진범의 정체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각종 추측이 오가는 와중, 촘촘한 설정과 갖가지 장치들은 숨은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모든 사건의 전말은 내일(21일) 밤 10시,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 7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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