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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박원숙이 절친 임현식과 4년 만에 재회했다.
이어 박준금은 세 사람을 데리고 한 피트니스 센터를 찾았다.
박준금은 "언니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 댄스를 준비했다"면서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임현식은 "(박원숙에게) 아무리 연락을 해도 답장이 없더라"라면서 서운해 하면서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아주 횡재를 했다"고 활짝 웃었다.
앞서 임현식은 박원숙에게 애틋한 마음을 메시지로 보내 표현한 바 있다. 당시 김혜정은 "(임현식이) 언니를 진짜 좋아하는 구나"라고 말했고 박워숙은 "아니야. 됐어"라며 쑥스러워했다.
서울 나들이에 합류한 임현식과 네 사람. 박준금은 임현식에게 "박원숙의 어디가 그렇게 좋냐"고 질문을 던졌다. 임현식은 "스타일이 멋졌다"면서 박원숙과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을 촬영하면서 친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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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현식은 "박원숙과 손도 아직도 개방 못했다"면서 너스레를 떨기도. 묘하게 어울리는 박원숙과 임현식을 본 김영란은 "두 분이 결혼하면 한복을 선물하겠다"고 했고 박원숙은 "한복 안 입어!"라고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임현식은 "한복은 안 입지만 결혼은 하겠다라는 말이다"라며 농을 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임현식은 역사적인 순간을 격게 됐다. 박원숙이 물을 엎지르면서 임현식의 손을 잡은 것.
임현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있던 일이라 상당히 감동적이었다"라면서 "이여자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구나. 힘이 팍 들어가면서 나는 버텨야해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현식은 '날이 갈수록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다'라는 노래가사가 담긴 팝송을 부르며 박원숙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밤이 깊어지고 야경을 구경하던 임현식은 "사랑을 하고 싶다"고 은근히 얘기를 했고, 박워숙은 "남은 시간을 아름답게 살고 싶다. 남자여자 만나는 거 말고 동료든 여자든 후배든 서로 따듯하게 대하든.. 남녀 간의 사랑만이 다가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