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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황금기'를 맞이하기 4일 전인데, 제동이 걸렸다. 컴백을 예고한 워너원의 신곡 타이틀 곡와 일부 수록곡 음원이 유출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심지어 유출된 음원은 마스터링까지 마무리된 버전. 소속사 측은 출처를 찾아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4일 오후부터다. 각종 SNS상에 19일 공개될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의 타이틀곡 'BOOMERANG(부메랑)'과 수록곡 '골드' 등의 음원이 올라와 퍼졌다.
최초 해당 음원은 SNS 메신저의 오픈 채팅방을 통해 공유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많은 이들이 이를 다운받아 유포하면서 삽시간에 온라인 상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 특히 곡의 일부의 유출이 아닌, 3분 3초에 달하는 완곡 분량이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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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유출이 가장 유력한 곳은 지목되는 곳은 지상파 3사의 심의실이다. 마스터링이 끝난 버전의 음원을 MBC, KBS, SBS 등 지상파 3사의 심의실에 건넸고, 이후 유출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좀 더 조사와 파악이 필요한 부분이다.
소속사의 입장처럼 '매우 유감'일 수밖에 없는 상황. '황금기'를 앞두고 음원이 풀렸으니 김이 샐 수 밖에. 팬들의 속상함 못지 않게 소속사의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