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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솔비가 오는 16일 기습 컴백한다.
'레드'에서 이어지는 '블루'는 '하이퍼리즘' 연작의 일환이다. 솔비는 정보와 콘텐츠의 홍수로 인해 현대인들의 욕망과 높아진 기대치들이 해소되지 못할 경우 반대로 오는 상대적 박탈감, 상실감 등의 부작용이라는 시대적 현상을 '하이퍼리즘'이라 정의하고 다양한 작품으로 이를 표현하고 있다.
솔비는 '하이퍼리즘:레드'에서 여성들의 상처와 삶을 진솔하게 담아내 공감과 반향을 이끌어냈다. '하이퍼리즘:블루'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사회적 기준을 보며 '하이클래스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에서 시작해 '클래스'가 정해진 채 삶의 경주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우울과 외로움을 '블루'라는 컬러에 녹여 음악과 미술 작품으로 풀어냈다.
한편, 솔비는 16일 9시 하이퍼리즘:블루 '클라스' 공개하며 4월 초 '하이퍼리즘:레드' 전시회 오픈과 함께 '블루'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