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코믹 고수들이 봄바람과 함께 돌아온다.
|
이들 뿐만 아니라 송지효는 SNS와 사랑에 빠진 8년차 아내 미영 역을 맡아 남편 봉수 역의 신하균, 친오빠 석근 역의 이성민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다.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 이엘은 모든 이성을 단번에 사로잡는 제니로 분해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자 이병헌 감독은 원작 영화인 '희망에 빠진 사람들'을 한국화 한 이유에 대해 "바람 소재보다는 사람이 느끼는 외로움에 더욱 관심이 갖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작에서 이 인물들의 왜 이런 행동을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
|
선배 이성민, 신하균과 코믹 호흡을 맞춘 송지효는 두 사람의 코믹 연기에 대해 "하균 선배는 자체가 코미디 스럽다. 성민 선배님은 진중함에서 나오는 코미디가 있다. 두분의 코미디는 결이 다르다 평가 불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엘이 맡은 제니 캐릭터를 가장 매력적이라고 꼽으며 "현장에서 AP이엘 씨를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졌다. 현장에서도 그렇고 캐릭터에서도 그렇고 정말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힘내세요 병헌씨'(2012), '스물'(2014)를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장영남 등이 출연하며 4월 중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