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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무한도전'과 '셀럽파이브'가 세기의 댄스대결을 펼쳤다. 열정만큼은 아이돌 못지 않았다.
걸그룹이 등장하는 줄 알고 한껏 기대하던 무한도전 멤버들은 셀럽파이브의 등장에 '얼음'이 됐다. 셀럽파이브는 신영-신봉선-안영미-김영희까지 다섯 멤버로, 일본 오사카 토미오카 고교 댄스팀의 안무를 완벽한 싱크로율로 커버한 '셀럽파이브(셀럽이 되고 싶어)'로 실제 음악프로그램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무한도전' 멤버들과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던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저희도 다른 걸그룹처럼 과즙상을 가지고 있다"면서 마른 대추상, 두리안상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안영미의 19금 입담이 폭소를 자아냈다. 연신 의욕없는 모습을 보이던 안영미는 "제가 이 그룹에서 빠져나가려면 '임신'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폭탄 발언을 했고,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당황하며 "안영미는 미국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자의 무대를 보여준 이들은 1.5배속 댄스대결, 음소거 댄스을 펼쳤다. 특히 1.5배속 댄스대결에서는 빨라진 박자에 힘들어하던 무한도전 멤버들과 달리,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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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조세호의 '백일잔치'가 열렸다. 조세호가 프로봇짐러에서 '무한도전'의 6번째 멤버가 된 지 벌써 100일이 된 것. 이에 조세호는 색동한복을 입고 꽃도령으로 변신해 '옹알이 리액션'으로 기쁨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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