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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김승수와 최정원이 핑크빛 로맨틱 동거를 다시 시작했다. 재회한 두 사람은 더 발칙해진 돌직구와 '밀당'으로 금요일 밤을 '심쿵'하고 달달한 기운으로 물들였다.
단장을 마친 최정원은 기다려준 김승수와 함께 동거 재계약을 기념하는 식사 자리를 가졌다. 두 사람은 연이어 나오는 맛있는 요리에 만족하며 식사를 즐겼는데 이때 김승수는 최정원이 매운 음식을 못 먹는 것을 단번에 기억하는 등 다정한 매력을 뽐내 시선을 강탈했다. 최정원은 김승수의 먹는 모습을 보고 "난 잘 먹을 때 오빠 멋있다?"라며 기습 멘트를 투척했고 이에 김승수는 더 전투적으로 먹으려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최정원을 함박웃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장난까지 달달한 김승수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승수는 최정원이 소원 내기에서 아깝게 졌다며 억울해하자 자신의 승리를 더욱 기뻐하는 한편 최정원의 모습이 귀엽다는 듯 다정하게 달래는 모습으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또 김승수는 동거 조건으로 '북극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자며 귀여운 거짓말을 했는데 최정원은 이에 깜빡 속아 마라톤을 걱정하는 등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김승수는 어린아이같이 장난꾸러기 표정을 지으며 한껏 재미있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지난주 새 동거인으로 등장했던 한혜연, 피오, 진영의 화기애애한 일상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춤을 배우기 위해 연습실로 향했고 이 가운데 한혜연은 피오에게 "쟤 너무 귀여워"라고 말하는가 하면 진영에게는 "너 너무 잘생겼다!"라며 자신의 '베이비'들을 향한 진심 어린 깜짝 칭찬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칭찬을 듬뿍 받은 두 '베이비'는 이를 보답하듯 한혜연을 한껏 행복하게 했다. 먼저 진영은 한혜연에게 춤을 가르쳐 주면서 끊임없는 칭찬으로 한혜연을 춤추게 만들었다. 피오 는 한혜연의 열정 가득한 모습에 장난 어린 칭찬을 건네는 등 특유의 살가운 매력으로 시청자까지 웃음 짓게 만들었다.
춤 레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세 동거인은 한혜연의 옷 방 정리에 나섰다. 앞서 정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피오와 진영은 옷으로 빼곡한 옷 방을 보고 할 말을 잃었지만 이내 한혜연의 지휘 아래 야무지게 정리하는 등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이경규는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온 성규와 함께 '규규 라면' 만들기에 도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경규는 성규를 위해 미역 라면과 토마토 라면, 두 가지 라면을 만들면서 친히 성규에게 레시피를 전수했다. 성규는 이경규의 미역 라면이 입맛에 딱 맞는 듯 정신없이 흡입하는 모습으로 이경규의 흐뭇한 웃음을 유발했다.
라면을 다 먹은 두 사람은 성규의 뮤지컬 연기에 도전했는데 성규는 노래를 어려워하는 이경규를 위해 시범을 보이고 음을 짚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경규는 자신감을 얻은 듯 노래를 불렀고 성규는 그의 노래에 화음을 넣으면서 역대급 하모니를 만들어 훈훈함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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