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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 혼자 산다' 공식 1호 커플 전현무-한혜진이 무지개스튜디오에서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겸둥이'라는 애칭을 공개하는가 하면 크리스마스에 1일이 됐던 과정까지 낱낱이 털어놨다. 솔직해서 더욱 달달했던 크리스마스의 연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시청률도 닐슨 수도권 기준 16.4%를 기록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동시에 금요일 밤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무지개회원들이 궁금했던 모든 것을 쏟아내던 찰나 해외 스케줄로 인해 긴급 회동에 참석하지 못한 헨리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다. 전현무는 헨리에게 "내 여자친구한테 인사해"라며 두 사람의 사이를 알렸고, 갑작스러운 닭살 발언에 스튜디오가 행복한 비명으로 가득찼다.
헨리와 통화 후 무지개회원들은 "언제부터 사귀었습니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현무와 한혜진의 러브스토리를 파헤치기에 돌입했다. 전현무는 연예대상 오프닝 무대를 연습했던 크리스마스부터 1일이었으며 곱창을 먹다 자연스럽게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를 놓치지 않고 박나래는 "어느새 가시나 무대도 아닌데 끌어안고 있었고?"라며 장난기 가득한 질문을 던졌는데 전현무가 순간적으로 "예"라고 답해 달달함을 뿜어냈다.
특히 전현무는 "굉장히 귀여운 구석이 있어요"라며 휴대전화에 '진짜 귀요미'라는 애칭으로 저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한혜진을 '요즘 들어 가장 나를 웃게 하는 존재'라고, 한혜진은 전현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 끝없이 설렘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기안84가 두 사람을 위한 즉석 축시를 쓰고 이를 낭독, 둘의 사랑을 응원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또한 김연경은 상하이에서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이색체험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그녀는 통역사 옥청 언니에 실생활에 필요한 쇼핑용 중국어를 배웠고, 절친인 마윤웬 선수를 만나자마자 바로 배운 문장을 말하며 중국어 걸음마를 뗐다. 두 사람은 명나라의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관광지인 예원으로 향했다.
김연경은 관광 명소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종이 초상화라는 생소한 체험을 했다. 이후 그녀가 간 훠궈 식당 역시 범상치 않은 곳이었다. 그녀는 그 곳에서 난생 처음으로 개구리 고기에도 도전했고 식사 도중에 펼쳐진 수타면 쇼와 변검 무대에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식사 후 상하이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와이탄으로 가 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한혜진이 열애를 인정한 당일 발 빠른 실행력을 보여 시청자들이 엄지를 척 들게 만들었다. 제작진의 노력에 전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많은 시청자가 궁금증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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