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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추리의 여왕 시즌2' 속 본격적인 추리의 문이 활짝 열렸다.
하지만 '서동서 마약견'으로 불리는 그의 명성은 익히 알려져 있어 첫 출근 날부터 순탄치 않은 생활이 예고됐다. 중진서의 대표 콤비 조 과장(김원해 분)과 신 서장(김종수 분)은 물론 경찰대 동기이자 직속상사인 계 팀장(오민석 분), 완승에게 감정이 좋지 않은 육 경사(홍기준 분)까지 중진서 멤버들이 각기 다른 사연으로 경계심을 내비친 것. 이에 이곳에서 겪게 될 하완승의 유쾌한 고군분투를 예감케 했다.
그런가하면 유설옥 또한 중진서와 가까워졌다. 지난 1회에서 해결한 결혼사기단 소탕사건을 계기로 중진서 소속 명예경찰로 임명된 터. 이는 경찰시험에 번번이 탈락한 그녀에게 한 줄기 빛과 같으며 앞으로 하완승과 유설옥이 한층 다양하고 큰 스케일의 범죄를 접할 기회가 생김을 의미하기도 한다.
방송 말미 방화범이 체포된 이후, 범인은 하나가 아니라는 유설옥의 말과 하완승의 집에 번진 불길이 맞물리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과연 그녀가 그렇게 추측한 이유는 무엇일지, 그는 화염으로 휘감긴 집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한편, 방송 단 2회 만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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