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더' 이보영-남기애가 32년만의 애끓는 머리 손질로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이보영이 극중 32년만에 친모 남기애에게 머리 손질을 맡기고 있어 애틋함을 자아낸다. 남기애는 자꾸만 차오르는 눈물을 꾹 참아내기 위해 이보영의 머리칼에 시선을 고정시키며 정성스레 다듬고 있다. 이보영 역시 거울을 통해 자신과 남기애의 모습을 바라보며 울컥함을 숨길 수 없는 표정. 그토록 그리워했던 남기애와 처음으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허율(윤복 역)이 32년의 긴 간극을 뛰어넘은 모녀 이보영-남기애를 멀찍이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이 포착됐다. 보기만 해도 가슴을 아릿하게 하는 모녀 3대의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더욱이 고즈넉한 미용실 풍경 속 한 폭의 그림처럼 세 사람의 오붓한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tvN '마더' 제작진은 "엄마가 어린 딸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손질해주듯 남기애가 이보영의 머리를 만져주는 모습만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며 "극중 수진-윤복-홍희가 처음으로 갖게 되는 오붓한 시간이 온기를 전달해주는 한편 예측불가의 위기가 들이닥칠 예정이니 본방 사수를 잊지 말아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