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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임순례 감독이 연출하고,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까지 청춘 배우들의 완벽한 조합으로 2018년 2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설 연휴를 앞두고 침샘을 자극하는 요리 에피소드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 주인공 '혜원'은 사계절 제철 작물을 이용해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고 각 음식에 담긴 추억을 회상하며 성장해 나간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루떡, 오이 콩국수와 같은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토속적인 음식부터 떡볶이, 튀김, 양배추 샌드위치 같은 일상적인 음식, 오코노미야끼, 꽃 파스타와 같은 국적을 가리지 않은 다양한 음식의 향연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처럼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하는 한 끼 식사가 아닌,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 이자 "최고의 안주는 알싸한 추위와 같이 나눠 마실 사람"이라는 '혜원"의 대사처럼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틀 포레스트' 속 요리들은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마음의 허기를 채워주는 '소울 푸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광, 제철 농작물로 만들 다채로운 요리에 임순례 감독이 선사하는 따스한 메시지로 올 봄,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할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8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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