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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개봉하며 넘치는 해학과 참신한 설정으로 설 극장가를 감동으로 물들일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가 모두를 사로잡을 관전 포인트 TOP 3을 공개한다.
#1.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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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을 뒷받침해줄 영화 '흥부'만의 독창적인 '연희' 장면은 조선시대 저잣거리에서 펼쳐졌을 법한 모습을 화려하고도 완벽하게 구현해 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술적 완성도와 독보적 완성도를 위해 미술팀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점 또한 기대를 끌어올리는 요소이다. 이들은 '연희' 장면 하나를 위해 모든 의상과 탈, 소품들을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조선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더불어 노래와 춤의 재현 역시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하나의 장면을 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연습에 매진해 완성해냈다. 관객들의 눈과 귀를 한 번에 사로잡을 '흥부'만의 개성을 담은 '연희'가 한층 더 강력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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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상 어디에도 없는 꿀조합, 케미 터지는 캐릭터!
다채로운 캐릭터만큼 꿀조합의 매력 터지는 케미 역시 주목할만하다. 고전소설 '흥부전'을 쓴 작가가 '흥부'(정우)라는 독특한 설정을 기반으로 이야기 속 다채로운 캐릭터는 각각의 매력과 반전까지 고루 갖추어 기대를 모은다. 먼저 '흥부전'의 탄생 비화 속 천재작가 '흥부'와 백성들의 지도자 '조혁'(김주혁)의 숨은 매력 경쟁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츤데레식 우정을 전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사정을 깊이 이해하는 동반자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다. 이어 혼란스러운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조항리'(정진영)와 또 다른 세력 '김응집'(김원해)의 당파싸움에 이어 이들 사이에서 힘을 잃은 왕 '헌종'(정해인)의 유약하지만 반전 눈빛을 선보이는 궁궐 케미 역시 대비되는 캐릭터의 매력을 기대케 한다. 더불어 덩달아 웃게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할 '흥부'의 절친 '김삿갓'(정상훈)과 집필 보조 '선출'(천우희)의 '흥부' 사단의 케미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정한 우정과 서로를 향한 날선 대립, 그 속의 진중한 고민과 유쾌한 웃음까지 담아낸 다양한 케미 폭발하는 캐릭터는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할 전망이다.
치열한 설 극장가를 뒤흔들 재미와 감동을 더한 영화 '흥부'가 오늘 개봉을 알리며 흥행 질주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