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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권력 향한 욕망 김명민 발목 잡나, 숨진 환자 오진 논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2-13 16:49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이하 하얀거탑 리마스터드)는 평창 올림픽 중계로 인한 불규칙한 편성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마니아층의 화제를 모으며 순항 중이다.

12일 방송된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에서는 주인공 외과 과장 장준혁(김명민 분)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세계외과학회장 패트릭 부인의 암 수술에 적극 나서며 환자의 생명마저 권력 쟁취의 도구로 활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과거 외과 과장 자리를 두고 대립했던 학회장 오남기(박영지 분)가 수술에 반대하자, 세계 외과학회장이 될 수 있게끔 돕겠다며 설득했다. 세계외과학회장 패트릭의 수술 동의까지 얻어낸 그는 보란 듯이 어려운 수술을 성공시키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장준혁은 이 큰 수술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앞서 집도했던 환자가 이상 증세를 보였는데도 외면했고, 염동일(기태영 분)의 애원과 최도영(이선균 분)의 부탁도 철저하게 무시했다. 염동일은 넋이 나갈 정도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환자는 숨지고 말았다.

예고편에서는 "장과장이 수술한 환자가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부원장 우용길(김창완 분)은 선을 긋는다. 장준혁은 자신의 수술이 완벽했다고 주장하지만 유족들은 오진임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 절차를 진행한다.

과연 이 일이 야망으로 가득 찬 장준혁의 발목을 잡을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하얀거탑 리마스터드' 21, 22회는 오늘(13일) 밤 10시 25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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