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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이보영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망부석처럼 병실 앞을 지키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스틸 속 이보영의 애처로운 눈빛과 왈칵 터질 것만 같은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다름 아닌 극중 암 환자인 이혜영 걱정으로 머릿속이 꽉 차 있기 때문. 이보영은 의사 이재윤(진홍 역)이 자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음에도 어떤 말도 귀에 들어 오지 않는 표정을 지어 보여 마음을 짠하게 하고 있다.
이보영이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보영을 웃게 만든 사람은 바로 허율이었다. 심상치 않은 이보영의 얼굴을 발견한 허율이 따뜻한 초코음료를 가져다 준 것. 그제서야 이보영의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하게 띄어져 영락없는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 훈훈한 모녀 케미를 보이고 있다.
'마더' 제작진은 "7화 방송은 '영신의 모성'이 집중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등장만으로 압도적인 이혜영 배우의 폭풍 열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더불어 "이보영-허율-이혜영 세 사람 사이의 애틋한 케미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 혜나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tvN 방송.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