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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눈바람도 신나게 즐기는 민박집 임직원들의 생활이 본격 시작됐다.
손님들이 민박집을 비우면, '소길리 문화센터'로 변신한다. 이효리는 그동안 자신의 반려견들을 그린 스케치북을 공개했다. "고등학교 조금 배웠는데, 배우는 것이 너무 재미없었다"라며 "그리고 싶은 걸 그리라고 했으면 재미있었을텐데, 지금도 동물을 좋아하니까 잘 그려진다"라며 새로운 취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이효리와 윤아는 그림을, 이상순은 이를 보며 차를 즐기고 자신의 취미인 디제잉에 빠졌다.
이후 이효리와 윤아는 저녁으로 '밀푀유나베'를 준비했다.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부러워 하는 윤아에게 이효리는 "남편이랑 24시간 붙어있으면 싸운다.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다"라며 솔직한 조언을 덧붙였다.
이어 '효리네 민박'의 노천탕이 개시됐다. 유도소녀들은 몸에 좋은 즙을 마시며 이상순의 선곡으로 즐거운 노천욕을 즐겼다.
갑자기 몰아치는 눈보라에 민박집 임직원들은 마당으로 뛰어 나갔다. 이효리의 제안으로 슬로우 비디오를 찍었고, '효리네 민박2'의 첫 장면이 탄생된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한편 직원 윤아는 이효리의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센스있게 실핀을 구매하는가 하면, 손님들의 이름을 외우며 친근하게 다가가는 등 미모 외에도 다방면으로 열일해 민박집 부부의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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