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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 이도경·정한용·정석용, 명품 중견 3인방 출연 확정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2-08 09:02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18 최고의 기대작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에 배우 이도경, 정한용, 정석용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믿음직스러운 중견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휴머니즘 드라마.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방면의 장르를 오가며 임팩트 있는 역할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도경은 극 중 김명민과 동명이인인 또 다른 송현철의 아버지이자 라미란(조연화 역)의 시부 '송모동' 역을 맡았다.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한량스타일에 개그와 익살이 몸에 밴 캐릭터인 '송모동'은 배우 이도경의 찰진 연기력과 만나 더욱 배꼽 잡는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이어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배우 정한용은 김명민의 대학 선배이며 은행 행장인 '김행장' 역으로 분한다. 김명민이 본인의 금동아줄로 믿고 있는 장본인이지만 적인지 아군인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행동을 일삼아 보는 이들을 알쏭달쏭하게 만들며 드라마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할 전망이다.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감 넘치는 모습부터 최근 종영한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두 얼굴을 가진 가장까지 탁월하게 소화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내고 있는 정석용은 김명민이 근무 중인 은행 부지점장 '육방우'로 변신한다. 거칠 것 없이 승승장구하는 김명민을 시기, 질투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는 인물로 그의 감정선을 지켜보는 것 또한 극을 즐기는 또 다른 포인트가 되어줄 예정이다.

이렇듯 '우리가 만난 기적'의 주연배우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과 더불어 작품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연일 상승 시키고 있다. 최고의 제작진과 베테랑 배우들의 조합은 2018년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줄 웰메이드 휴머니즘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힘쎈여자 도봉순'의 이형민 PD와 '사랑하는 은동아',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의 백미경 작가의 두 번째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라디오 로맨스' 후속으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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