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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귀포 전국 크로스컨트리 대회 한파 뚫고 성료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02-08 11:54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 윤형관)과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이동대) 등이 주최·주관한 2018 서귀포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지난 4일 한파를 뚫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실업부와 학생부, 동호인부 등으로 나눠 총 4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전 종목을 석권하며 전국 최고 육상팀으로 등극한 청주시청 육상팀이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청주시청은 남자단체전에서는 1시간25분4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에서는 백현우가 27분25초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또 여자부에서도 조하림이 32분2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주시청 엄광렬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강창학 체육공원을 출발해 동아마라톤센터 크로스컨트리장과 88올림픽체육관 일대를 2바퀴 돌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열렸으며 종목에 따른 구분 없이 총 8㎞를 달렸다.


한국실업육상연맹 윤형관회장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 파라다이스' 제주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며 "스포츠이벤트와 관광상품을 연계해 제주 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크로스컨트리 대회 기술대표이자 한국실업육상연맹의 전무이사인 황영조 감독은 "기록적인 한파에도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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