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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연출 백호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정상훈이 카리스마 넘치는 대표님으로 돌아온다.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냉철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은 그동안의 친숙한 이미지를 단숨에 잊게 할 만큼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어 그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키고 있다.
또한 에릭조(정상훈 분)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들키기 싫어 명품 패션과 슈퍼카, 청담동 고급 빌라로 더욱 스스로를 과대 포장하는 캐릭터. 겉모습과 달리 내면에 외로움을 간직한 에릭조의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정상훈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상훈은 "대본을 보면서 연구한 캐릭터를 촬영장에서 상대 배우와 직접 호흡하니 너무나도 설레고 즐거웠다. 감독님께서도 캐릭터 해석에 대해 만족해주셔서 무엇보다 힘이 났다. 좋은 작품과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분들과 함께하게 된 만큼 저 역시도 좋은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첫 촬영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김강우, 유이에 이어 정상훈의 포스 있는 연기 변신을 공개한 '데릴남편 오작두'는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감독, '마마'를 쓴 유윤경 작가,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해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는 3월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