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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진영이 고 김주혁을 기렸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을 주혁이의 유작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주혁이는 이 영화 속에서 살아 있는 동료이고 여러분의 배우이다. 저희도 그렇고 관객분들도 그렇고 영화 속의 주혁이가 여러 가지 의미로 다가오실 거다. 주혁이는 우리 영화 흥부에서 조혁 역을 맡았다. 그렇게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다.
정우, 김주혁,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천우희, 진구 등이 출연하고 '26' '봄' '번개맨'의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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