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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성형 제국 신화의 그늘과 민낯을 조명한다.
성형외과 직원에서 시작해 중국 성형 한류 붐을 타고 강남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까지, 대한민국 성형 제국의 신화이자 최정점에 있던 그녀였다. 그러던 그녀가 3년 전 갑자기 스스로 잠적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 드디어 밝혀진 사무장 성형외과의 비밀 장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사무장 성형외과로 밝혀진 병원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을 만났다. 그리고 해당 병원의 비밀 장부를 입수했다. 제보자가 건넨 비밀 장부에는 손님을 알선하는 브로커 연락처는 물론 브로커에게 실제 지급된 내역, 세무조사 시 보여주기식으로 제출하는 직원 급여 대장까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또한 제작진은 사무장 병원을 설계해 주는 전문컨설팅 업체도 직접 접촉해 여전히 횡행하고 있는 실태도 취재에 담았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을 악용해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킨 사무장 성형외과. 그곳에서는 대리 수술, 무자격 의료진의 시술·수술이 빈번하게 자행되고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지는 의료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홀연히 자취를 감춘 초대형 성형외과의 '큰 손' 김 모 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환자의 권리 대신 오로지 돈이 지배하는 성형 제국 대한민국의 그늘과 뒤틀린 민낯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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