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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캡틴락이 2월 1일 정오에 디지털싱글 '내가 한턱 쏜다'를 발매한다.
캡틴락이 군 제대를 한 뒤 뮤지션 친구들을 모아 함께 술도 마시고 즉흥잼도 하던 작은 규모의 생일파티가 점점 커져서 이제는 홀 규모의 공연장에 500여 명이 넘는 초대손님이 오고, 각종 음식과 맥주 64만 CC, 고량주, 위스키, 데킬라 등 주종과 수량을 가리지 않는 주류가 제공된다. 누군가 이를 가리켜 '경록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이제는 할로윈,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홍대 3대 명절이라 칭해지고 있다.
'경록절'은 이제는 캡틴락 개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발전해 각 문화계 인사들과 뮤지션 동료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도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그러면서 또 새로운 것들이 창조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캡틴락은 이 날만큼은 뮤지션 동료들이 돈 걱정, 시간 걱정 같은 것 하지 않고 마음놓고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고, 그 생각에 동참해주는 많은 업체들이 술을 비롯해 여러 가지 진행에 필요한 것들을 협찬한다. 그 외에 비용은 캡틴락 개인 부담으로 결국 캡틴락이 벌려놓은 판이 커지고 커져 지금의 '경록절'이 된 것이다.
캡틴락의 신곡 '내가 한턱 쏜다'는 지난 앨범에서도 도움을 준 더 모노톤즈의 기타리스트 차승우,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과 로다운30의 드러머 양현모, 씨티알싸운드 엔지니어이자 기타리스트 박진호, 기타리스트 황성준, 슬라이드 로사 박미영, 싱어송라이터 박정우, 몽룡 등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캡틴락의 새 디지털싱글 '내가 한턱 쏜다'는 2월 1일 정오에 발매되며 SNS를 통해 경록절 자료들로 만든 티저영상도 공개된다. 캡틴락은 경록절 이후 2월에는 라이브클럽데이 등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캡틴락은 6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크라잉넛 정규 앨범 작업과 공연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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