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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파일럿 강자 MBC에서 2018년을 맞아 처음 선보이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삐그덕 히어로즈'(연출 장승민)가 편성을 확정, 오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총 2회에 걸쳐 방송된다.
'삐그덕 히어로즈'는 출연진들조차 사전에 촬영의 내용을 전혀 모른 채 극비리에 진행됐다. 1박 2일 동안 낯선 비밀 장소에서 황당한 미션들을 수행하며 자신도 몰랐던 능력을 발견하고 마음껏 뽐냈다는 후문. 또한 합숙을 거치며 개개인의 능력은 물론 팀워크도 급속도로 발전, 진정한 '어벤저스'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삐그덕 히어로즈'의 연출을 맡은 장승민PD는 "콩트와 게임버라이어티와 관찰예능이 결합된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캡틴홍'이라는 중요한 캐릭터를 맡은 홍진경씨가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꽤 힘들어했는데 그 모습이 영웅후보생들에게 굉장히 큰 웃음을 주었다. 이처럼 영웅 만들겠다고 공언한 비밀조직마저도 대단히 거창한 무언가를 하는 건 아니다. '삐그덕대도 괜찮아' 하는 B급 정서가 프로그램의 특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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