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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판타지 코미디 영화 '염력'(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의 심은경과 정유미가 충무로에서 본적 없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로 눈길을 끈다.
먼저 730만 관객을 동원한 '써니'와 865만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로 흥행력을 입증하며 충무로 대표 20대 배우로 자리매김한 심은경은 위기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당찬 근성, 강한 용기를 지닌 신루미로 변신해 남다른 연기 내공을 선보인다. 아빠 석헌(류승룡)이 어린 시절 집을 나간 후 강한 생활력으로 대박을 터뜨린 청년 사장 루미 캐릭터는 심은경의 대체 불가한 매력을 통해 이웃들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10년 만에 만나는 아빠를 변하게 하는 주체적인 인물로 표현되며 극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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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염력'은 자신도 모르게 초인적인 능력을 우연히 얻은 한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이 가세했고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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