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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짜릿한 60분을 선사했다.
사실 그는 만성우울증에 연이은 스케줄로 매일 밤 위험한 촬영이 반복되는 악몽에 수면제 없이는 잠들수 없는 상태. 화목해 보이던 가족도 모두 거짓으로 과거 남주하(오현경 분)로부터 경고가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어 마음을 굳게 닫게 되는 등 화려한 톱스타의 삶에 감춰진 상처와 비밀이 공개돼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게 평생을 팔려야 하는 상품으로 살아왔던 수호에게 어느날 나타나 라디오 디제이를 제안하는 송그림(김소현 분). 그는 자신을 캐스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림에게 "라디오 하면 벌이가 되냐, 내가 카메라 앞에 서는 것 보다 나은 거 한가지만 말해봐라"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한편,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 매주 월화 10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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