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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베우 오달수가 '배우'라는 직업에 '애증'을 느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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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달수는 '배우가 천직인 것 같냐'는 질문에 "연기 밖에 한 게 없다. 저는 몸이 안 좋아서 군대도 못 갔다. 오로지 연기만 했다. 연기를 하는 게 재미있다. 내가 배우가 안됐으면 뭘 했을까 생각조차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달수는 '배우'와 '연기'에 대한 감정은 오로지 '애정'이라기 보단 '애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애증은 자식이 이 직업을 선택하면 말린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딸이 연기하면 안되겠다고 해서 대꾸도 안했다. 연극할 때부터 이 길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 알기 때문에 천부적인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안된다. 나는 이거 안했으면 뭐했을지만 대를 물리고 싶지 않다. 그만큼 정말 힘든 일이다"고 설명했다.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 이민기 등이 가세했고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8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