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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맨 김민기가 연인이자 개그우먼 홍윤화의 최우수상 뒷바라지를 한 사실을 고백, '新 내조의 왕자'로의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방송 내내 겸손하고 달달한 어록으로 홍윤화를 비롯한 여성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잡았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우선 김민기는 "홍윤화 덕에 '라스'까지 출연하게 된 홍윤화 남자친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김민기"라고 자신을 소개해 녹화 시작부터 개그맨다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어 그는 "인생 자체가 윤화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며 홍윤화에 대한 같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특히 녹화 내내 홍윤화를 향한 꿀이 떨어질 듯한 눈빛을 보낸 김민기. 그는 본인은 앞에서 보여지는 개그맨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내는 기획형 개그맨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윤화가 보이는 코너만 만들었다"고 얘기를 꺼냈다.
여기에 두 사람은 9년 동안의 연애 기간 동안 권태기가 없었음을 고백하면서, 권태기가 없었던 것에는 홍윤화의 비기(?)가 있었음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동영상 쿠폰'이 그 비법 중 하나로, 이들이 서로에게 상으로 주는 '동영상 쿠폰'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홍윤화 남자친구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기의 최수종도 울고 갈 사랑꾼 에피소드와 달달 어록,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동영상 쿠폰'의 정체는 오는 31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