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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판타지 액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 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이 오늘(30일) 누적 관객수 1400만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극장가 빅매치 당시 '강철비'(양우석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신과함께1'은 국내 최초 1편과 2편을 동시에 촬영, 시간차를 두고 개봉하는 충무로 최초의 시도로 그중 1편을 올해 겨울 극장가에 먼저 공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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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인 '국제시장'(14, 윤제균 감독)의 기록(누적 관객수 1425만7115명)을 경신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신과함께1'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로 등극하며 영화사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황무지와 같았던 한국형 판타지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으며 한국영화의 세계화를 실현했다. 여기에 올여름 개봉을 앞둔 '신과함께2'에 대한 기대까지 끌어올리며 충무로 블록버스터 시리즈 화에 대한 성공 가능성 역시 증명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퇴장하게 된 '신과함께1'. 더 큰 재미, 더 큰 판타지로 다가올 '신과함께2'는 어떤 신기록으로 한국 영화계를 뒤흔들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