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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넷마블게임즈'란 타이틀이 가진 무게감은 크다.
테라M, 모두의마블,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 상위권 넷마블 게임의 특징은 서로 다른 장르다. 같은 장르에서 점유율을 경쟁하기보다 새로운 장르를 선점하면서 전반적인 모바일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는 것이 넷마블게임즈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다.
다장르의 장점은 폭넓은 유저층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찾는 유저들의 특성에 맞춰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게임에 재미 요소를 추가하며 팬층을 넓혀나가는 것이다. RPG 장르가 대세이지만 넷마블이 꾸준히 다른 장르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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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의 경우 이미 서비스 4년차에 접어들었지만 꾸준히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다. 올해 미호와 각성 카일을 추가하며 새로운 요소와 변화가 진행 중이다. 또한 지스타에서 공개된 세븐나이츠2로 세븐나이트 IP의 진화도 준비 중이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 테라, 페이트 같은 IP 활용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IP가 경쟁사에 비해 부족한 만큼 기존 IP를 활용해 뛰어난 퀄리티로 모바일적 해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븐나이츠 IP의 확장 역시 비슷한 맥락의 연장선상에 있다.
뛰어난 퀄리티는 모든 게임의 기본이다. 유명 IP나 인기 타이틀을 활용한 만큼 기존 유저들의 만족도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데,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이카루스M 등에서 보여준 넷마블의 능력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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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순위는 유저의 관심도와 비례한다. 대부분의 문화 콘텐츠가 그렇듯 대중의 흥미가 없다면 이들은 비용을 투자하지 않는다.
넷마블게임즈의 2018년 라인업은 여전히 무게감이 느껴진다. 글로벌 시장의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회사이기에 시장과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타이틀로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게임인사이트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