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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유례 없는 첫 등장이다. 일본에서 먼저 활동하고 국내로 데뷔한 케이스. 제프(ZEPP)투어로 일본 11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했으며 4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바. 그리고 야심차게 국내 가요계로 발을 디뎠다.
타겟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국내 데뷔 앨범 '얼라이브(Alive)'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타겟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일본에서는 이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데뷔한 타겟은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제프(Zepp)투어를 진행했으며, 도쿄, 나고야, 삿포로, 오사카에서 4일간 약 1만 5천명의 관객 동원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
일본에서의 이런 맹활약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정식 데뷔를 선언한 타겟은 눈과 귀를 압도하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팀명에는 마음이 넓으며(Large), 지성적이고(Intellectual), 활력 있고(Vivid), 진실된(Essential) 사람이라는 뜻이 담겼다. 타겟의 열정과 정신이 살아있음(Alive)을 표현하는 의미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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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인피니트와 함께 했던 작곡팀 스윗튠(Sweetune)이 전체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그룹 워너원과 Mnet '프로듀스 101'의 퍼포먼스를 담당한 안무가 권재승이 안무 동선을, 감각적인 분위기 연출로 유명한 쟈니브로스의 이사강 감독이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았다.
이에 멤버들은 "권재승 안무가님이 포인트 안무를 선물해주셨다. 포인트 안무로 '빵빵빵' 춤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춤을 발산하는 느낌이다. 장전해서 빵빵빵 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대신 일본 활동을 먼저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희도 그것에 대해 생각도 해봤고 제안도 들어왔지만 일곱 명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불안함보다는 데뷔에 대한 희망과 열정이 더 생겼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일본 활동을 하면서 얻게 된 경험은 이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멤버들은 "일본에 먼저 활동하면서 얻었던 장점은 무대 경험이 되게 많다. 공연에 선 경험은 많아서 무대 매너나 제스처는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멤버들은 "저희가 정말 좋아하고 데뷔 일자가 6월 12일인데 그때부터 빠져서 10곡 넘게 커버하고, 예능도 많이 보고 연구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한 가지 독특한 점은 멤버 전원이 경남 창원시 출신. 멤버들은 "일단 집이 가까워서 공유할 부분이 많다. 창원의 아이돌이 됐으면 좋겠다. 창원에 케이팝 페스티벌도 많다"며 좋은 점을 밝혔다.
타겟은 "데뷔 첫해에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며 "부모님들 꽃길을 걷게 해드리고 싶다"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타겟의 데뷔 앨범 '얼라이브(Alive)'는 각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joonamana@sportschosun.com